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 www.duckshin.com)은 하부 강판을 떼어낼 수 있는 신개념 데크플레이트인 ‘에코 데크(Eco Deck)’가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데크플레이트 제품과는 달리 거푸집 역할을 하는 하부강판과 상부의 철근 구조체가 분리되는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로서 시공 완료후에는 구조상 불필요한 하부강판을 분리하여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건설기술로서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에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건설 산업에서 유발되는 환경오염의 문제는 건설 근로자의 인력에 의존하는 불균질한 시공품질, 건설재료 및 부자재의 과다소비, 이로 인한 건설폐자재의 증가로 이어지는 비 환경적 악순환이다. 그러나 에코 데크 공법을 적용할 경우, 공업화된 제작방법과 규격화된 시공법, 이를 재활용하는 기술까지 그간 환경적 측면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아온 건설 산업에 단비와도 같은 제품이다. 제품의 핵심 기술인 하부강판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자동화된 로봇을 이용하도록 연구 개발하였으며, 관련 R&D 산업의 고용창출과 철광석, 고철 등 수입대체 효과를 획기적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효율적인 자원소비, 환경보전 등이 이슈가 되면서 이른 바 ‘도시 광산(urban mining)’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물론 사무실, 고층 빌딩, 공장 등을 도시 광산으로 만들어 고철을 회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에코 데크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철광석의 수입절감은 물론이거니와 제철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친환경 기술의 요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