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3 (주)덕신하우징 한국철강신문 특집기사
건물 고층화 힘입어 시장규모 확대 국내 일체형 데크 시장 현황 및 전망
국내 일체형 데크 시장은 1998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다가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주춤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체형 데크는 건설업계에도 다양한 장점으로 혁신적인 건축시공 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잠재 시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국내 생산능력은 대략 연간 1,400~1,500만㎡, 실제 생산량은 900~1,000만㎡로 추정된다. 특히 2002년 600만㎡에 달했던 시장규모는 2005년 1,320만㎡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생산업체는 덕신하우징, 명화엔지니어링, 제일테크노스, 코스틸 등 7개 업체로 상위 5개 업체가 89%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02년 명화엔지니어링, 제일테크노스가 일체형 데크플레이즈 생산 라인을 1개씩 증설했고, 덕신하우징은 천안공장을 준공했다. 2003년 코스틸M&C가 슈퍼데크코리아를 인수했고, 제일테크노스가 1개 라인을 지난해에 이어 증설했다. 2004년 윈스틸이 음성공장을 준공하며 후발 주자로 시장에 진입했고, 2006년 윈스틸과 덕신하우징이 각각 2개 라인을 증설하기에 이르렀다. 2007년에는 코스틸, 덕신하우징이 또 1개 라인을 증설했고, 올해 덕신하우징은 6호기 증설을 끝마치면서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에는 판매 부문에서 덕신하우징이 업계 1위로 약 24%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제일테크노스와 코스틸이 각각 19%, 16%로 2,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유가 및 원자재 폭등과 세계경제의 동반 침체 속에서 건설경기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상태여서, 내년에는 몇몇 중소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는 서울, 경기지역의 건물 고층화에 힘입어 시장규모는 꾸준하게 증가되고 있으나, 건설경기 침체로 공급 증가에 못 미치는 수요로 인해 수주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또 올해 들어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구매 원재료인 아연도금강판 및 연강선재 가격이 인상되어 원가부담이 증가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원재료 가격안정화와 건설경기 침체가 해소되지 않고서는 내년 초 시장은 단가경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덕신하우징 덕신하우징(대표 김명환)은 지난 1980년 이래 30년 동안 건축용 철강 구조물인 데크플레이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덕신하우징의 주력제품인 스피드데크(SPEED DECK)는 건설업계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기존 거푸집 공사로 인해 매번 발생했던 건축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주를 생략한 공법으로 공사 비용을 20~30% 절감시키는 등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스피드데크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친환경 건자재 인증을 받았고, 국립디지털도서관, MBC방송국, 테크노파크 등 초고층 빌딩 및 복합단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됐다. 덕신하우징 충남 천안공장에는 트러스거더 6호기 라인을 구축하여 연간 420만㎡의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업계에서 큰 이슈가 됐던 ‘ㄱ’자형 결합구조는 덕신하우징만의 독점 기술로 권리를 확보했으며, 자유자재로 트러스 간격조절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국내 데크 플레이트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철강신문 11월 12일자 8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