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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머니투데이] "시골 농고출신도 꿈 있으면 성공" 신문기사

2010-12-09 운영자 · 356

'2008-03-18 [머니투데이] "시골 농고출신도 꿈 있으면 성공" 신문기사


"시골 농고출신도 꿈 있으 성공 " 종잣돈 330만원으로 철재유통업 진출 → 年매출 600억 회사로

코스닥 상장앞둔 덕신하우징 김명환 대표


 "항상 근성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 리어카 끌고 거리에 나가 과일장사를 하라고 해도 저는 모두 다 팔 자신이 있습니다. " 김명환 덕신하우징 대표(56)는 전형적인 '자수성가 '형 사업가였다. "전 모든 일이 다 즐겁습니다. 내일 할 일을 계획하다 보면 설레서 잠이 안올 때도 많아요,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결코 헛되이 시간을 소비하지 않습니다. " 김 대표가 이끄는 덕신하우징은 건축용 철골구조물 전무기업으로 지난 7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덕신하우징의 주요제품인 '스피드데크 '는 거푸집 대신 층간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아파트 저층부와 오피스 빌딩에 주로 쓰인다. 이 분야 시장점유율은 약 25%로 업계 2위권을 달린다. 김 대표는 시골의 농업고등학교를 나왔다. "제는 별다른 기술도 학벌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살기 위해선 장사를 배워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제대하고 나서 상경했는데 우연히 건재상에 들어가 일하게 됐지요. "



그는 일단 시작한 이상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으면모든 게 즐겁습니다. 그렇게 약 20개월을 일하다보니 사업의 노하우를 거의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약 10개월을 더 일한 끝에 독립하기 위해 사직서를 냈지요. "

1980년 종잣돈 330만원으로 철재 유통업부터 시작했다. "물론 사업자금이 부족했습니다만 사업이란게 돈만 가지고 시작하면 결국 망하게 돼 있습니다. 먼저 해당 업계와 세상 돌아가는 것부터 잘 파악해야 합니다. " 유통업을 하던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 그는 돈을 모으자 자연스레 철강구조물 제조업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위기가 왔다.



"대우사태로 사업이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부도를 거의 코앞에 둘 정도로 코너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한때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 잡고 잘 알고있던 건축분야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정면으로 승부를 벌인 결과 오늘까지 이렇게 살아남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 한때 그의 소원은 '100억원만 벌어보는 것 ' 이었다. "우리회사의 올 매출을 6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장에 성공하면 투자를 더 해서 매출이 곧 1000억원대를 넘어설 겁니다. "



그러나, 그의 진짜 꿈은 다른 데 있었다. "언젠가 집사람이 '왜 그렇게 지독하게 돈을 벌려고 하느냐 '고 묻더군요. 저는 '이 사람아, 당신 주려고 그런 게 아니야 '라고 대꾸했습니다. 목표한 재산을 모으면 따로 재단을 설립,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그 꿈을 이룰 때까지 저는 매일매일 치열하게 살아갈 겁니다. "                                  


2007년  8월 15일 수요일      - 박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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